공조공학 이야기
공조풍량에 대한 심화이해
사색공유자
2020. 10. 11. 20:48
임의의 실내에 대한 사용자의 온,습도 편차 요구사항이 있을 때에는 공기 순환량을 온도편차에 따라(보통 일반공조풍량보다 더 많은) 해줌으로써 가능해진다.
그리고 공기 순환량(풍량)과 실내의 온,습도 편차는 아래 표와 같이 사용하면 된다.
온도편차 | ±2.0 | ±1.0 | ±0.5 | ±0.25 |
순환횟수(회/h) | 15 | 30 | 60 | 120 |
하지만 편차가 중요하지 않고, 목표 온습도를 단순히 맞추기만 하면 되는 느슨한 요구 조건일 경우(일반 실내 공조)
풍량은 부하에 상응하는 정도의 풍량만 실내에 내보내면 된다. 그리고 일반공조를 위한 풍량을 구할 때는,
공식 Q=C x M x ΔT=C x ρV x ΔT 을 기본으로 한다.
이때 Q 열량은 현열만을 고려한다. 이유는 습공기선도상에서 실내목표온도점에서부터 현열비선과 교차하는 "Cooling Coil을 막 지나간 온도점(보통 상대습도 90~95%점)"은 냉각제습한(현열과 잠열의 부하를 다 없앤) 후의 값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온도차와 관련한 현열부하만 고려한 풍량을 구하더라도 현열비선을 이용한다면 습도차와 관련한 잠열부하의 공기상태 변화까지 감안한 (일반공조를 위한) 풍량을 구하기에 충분하다. 결국 이렇게 구한 풍량으로 일반적인 공조가 가능하며 원하는 (느슨한 편차의) 목표 온습도를 맞출 수 있게 된다.